(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영화 '다이닝 벨' 상영과 관련해 물러났던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3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으로 다시 복귀한다.

(사)부산국제영화제는 1월 31일, 영화의전당 비프힐 3층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전양준 전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사장의 임기는 4년, 집행위원장은 3년이다.

이용관 이사장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창립 멤버로, 수석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을 거쳐 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이용관 이사장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창립 멤버로서,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과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신임 이사장.집행위원장 추대를 위해 지난해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 공개 추천방식으로 올해 1월 5일까지(11일간) 후보자를 추천 받아 이사회와 임시총회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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