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 피셔.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28일(현지시간) 하늘의 별이 된 배우 캐리 피셔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피셔는 이날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자서전 '프린세스 다이어리스트(Princess Diarist)'의 오디오북으로 '최고의 낭독 앨범상(Best Spoken Word Album)'을 받았다.

피셔의 자서전은 2016년 12월 그가 사망하기 몇 주 전에 출간됐다.

피셔는 자서전에서 1977년 스타워즈 촬영 당시 유부남이었던 해리슨 포드와의 불륜을 고백해 큰 주목을 받았다.

피셔는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 역할을 맡아 미국 영화계에서 전설적인 인물의 반열에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으며 아카데미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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