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민기 기자 = 서울시는 제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여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동부청과시장 시장정비사업 계획안을 4월 1일 통과시켰다.

금회 심의를 통과한 동부청과시장 시장정비사업 단지는 청량리 및 용두1도시환경정비구역과 인접하고 있어 청량리 부도심 개발계획과 연계되어 향후 동북권의 상징적 건축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개요를 살펴보면,  
○ 위 치 : 동대문구 용두동 39-1번지 일대 (대지면적 : 15,961.30㎡)

▲ <출처=서울시, 사업위치도>
○ 건축규모 : 지하6층/지상59층, 연면적 231,832.55㎡, 건폐율 55.58%, 용적률 999.99% 
○ 용 도 : 공동주택 ( ▲ 84㎡ 형 1,160세대 ) 
 

▲ <출처=서울시, 조감도 및 배치도>
○ 착공예정일 : 2016. 03월 
○ 준공예정일 : 2019. 05월

낙후되고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정비를 통해 도심기능 회복을 도모하였고, 단지 북측 주 도로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녹지축과 연계하여 답십리길의 가로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설계관계자에 의하면, 공공에 대한 배려와 주변계획 및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을 건축물 계획에 반영하여 건물 중앙에 이용객의 쉼터조성 및 쇼핑공간의 연계를 위한 대규모 썬큰광장을 도입하는 등 시장활성화에 역점을 두었고, 입점상인의 교육, 상권홍보, 사후 유지관리 및 재입점을 원하는 상인들의 입점우선권 등을 부여함으로써 운영관리계획에도 만전을 기하였다고 전했다.

또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해 답십리길 도로 선형을 정비하고,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청량리역에서 나오는 상가 이용자와 시장 배후의 주거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를 조성하였다.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에 따라 공공문화복지시설(노유자시설, 세미나실, 휴게실 등)을 조성하여 자치구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며, 부대복리시설로 보육시설, 경로당, 독서실뿐만 아니라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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