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보도영상 캡처)

필리핀의 활화산 마요가 분화를 시작했다. 용암이 700m 상공까지 솟아오른 것이 관측되면서 조만간 대폭발이 온 것으로 필리핀 정부는 파악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대사관 홈페이지, 국가별 맞춤형 로밍 문자(SMS) 등을 통해 필리핀에 체류 중인 국민에게 화산 주변 이동 금지, 신변안전 유의 및 여행일정 조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필리핀 마욘화산 지역 여행경보단계는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가 발령 중이다.

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에 있는 마욘화산에서 용암이 700m까지 치솟는 등 대폭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지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마욘화산이 수 시간 또는 수일 안에 격렬한 폭발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전날 마욘화산에 대한 경보 수위를 3단계(위험한 폭발 경향 증가)에서 최고 수준의 경보 직전인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 조정했다.

필리핀화산지질연구소 연구원은 22일 1시15분을 기해 마욘화산 경보를 4단계로 상향조정하고, 반경 8km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설정, 대피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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