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의정부 소방서 제공)

23일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의정부 제일시장 인접 상가건물에 큰불이 났지만, 인명피해 없이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불은 오후 4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의정부제일시장 상권인 세일타운에서 시작됐다. ‘경기북부 최대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은 여느 시장들처럼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진입 골목까지 좁아 소방차가 들어오기 쉽지 않은 곳이다.

또 인근에 의정부지하철역이 있어 유동인구도 많아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인명 피해 없이 화재 건물 점포 3곳 전소와 8개 점포 일부 소실 정도의 재산 피해만을 내고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힐 수 있었던 것은 상인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과 소방관들의 투혼이 합쳐진 결과다. 

당국은 상가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방화는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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