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명성 이어갈 2018 축제 일정 및 주제 확정

▲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수상자로 참석했다.(사진=소리축제)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라북도 대표축제인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제7회 2018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이하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됐으며,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소리축제는 공공행정 지역축제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각 부문별로 기초조사를 통해 후보브랜드를 선정하고, 소비자 리서치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는 매년 •금융 •가전 •유통 패션 •통신 교육 문화 •식품 의료 프랜차이즈 •공공행정 축제 부문 등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으며, 소리축제는 이 가운데 공공행정 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소리축제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소비자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리축제만의 독창적인 예술적 성취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축제'라는 평가를 얻었다.

소리축제는 지난해 축제 공간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전당 내 새로운 공연 공간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공간 구성의 밀도가 돋보이고 관객들의 공연 집중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야외 특설무대인 '음악의집'을 보기 드문 월드뮤직과 전통공연, 그리고 서로 다른 민족음악의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소리축제만의 독창적인 예술적 성취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유수의 음악축제 감독들과의 파트너십, 협력관계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소리축제는 물론, 한국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수상자로 참석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5년 연속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관객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적 성취를 이루어가는 것과 동시에 대중의 호감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일정 및 주제 확정

한편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0월3일~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시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소리판타지'를 주제로 판과 소리를 통한 공동체문화의 회복을 다룬다.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를 맞아 도도한 전라도 상생의 역사와 사람, 공동체문화의 아름다운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

이를 위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을 축제의 메인 사이트로 삼아 대형 더블 스테이지로 구성, 동서양과 고금의 음악, 남녀노소의 문화가 교차하고 어우러지는 음악의 판을 열고, 공감과 이해의 가치를 높이는 한해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축제성의 보강을 위해 소리를 통한 체험형 놀이문화의 개발 및 강화, 다양한 관객층의 만족을 높이는 '테마 존' 구성 등을 계획하고 있어 축제공간에 대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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