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흡연과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4월 3일부터 신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20개교 1,48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보건소 금연상담사와 국제절제협회서귀포지부 금연·절주 관련 전문강사의 교육을 통해 니코틴 중독의 심각성과 담배의 해로운 성분, 흡연과 음주로 인한 폐해 등 건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행태개선 내용을 교육한다.

동부보건소는 점차 음주.흡연 연령이 낮아져 성장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이 음주.흡연으로 인해 학습장애와 신체적, 정신적, 인지행동에 미치는 악영향이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청소년기에 시작한 음주.흡연은 습관성 중독으로 이어지는 특성상 그 위해성이 성인보다 심각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에 초.중.고등학생 10개교 856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술.담배에 대한 호기심을 갖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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