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강술래> 공연 모습. (사진 = 국립국악원)

◇ 국립국악원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등재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이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월 2~3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국악원 정악단(음악·노래)과 무용단(춤) 등 예술단원 99명이 출연하는 종묘제례악 무대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의 역대 제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인 종묘에서 그들을 기리는 제사인 종묘제례를 지낼 때 쓰인 기악과 노래, 춤이다.

음악과 노래, 춤을 하나로 엮은 종합 예술로, 한국 궁중문화의 총체적인 역량이 모두 담겨 있는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이자 560년 넘게 생명력을 이어온 문화유산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제례의 원형을 예술적으로 해석해 등가와 헌가, 일무를 재구성하고 종묘와 평창올림픽을 형상화한 무대 디자인을 추가하는 등 규모를 더 확대한다.

오는 2월 7~8일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6개 종목(판소리, 처용무, 강강술래, 가곡, 아리랑, 농악)을 모아 선보이는 공연 '헤리티지 오브 코리아'(Heritage of Korea)를 올린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무대인 만큼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 신청은 1월 22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가능하다. 

◇ 국립한글박물관

1월 31일 오스카와일드 원작의 연극 '행복한 왕자'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행복한 왕자 동상과 제비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감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이번 공연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남을 도우며 행복해 하는 행복한 왕자의 동상과 제비를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또한 한글박물관에서는 '놀이터 속 한글 탐험' 교육을 3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한다. 한글놀이터를 체험하며 한글의 제자 원리를 이해하고 한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6~7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박물관 단체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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