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직원들이 보존 중인 국가 중요 가금 유전자원을 조류인플루엔자(AI)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고병원 AI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19일부터 언양 평리 입구와 삼동 하잠 산란계 집단사육지 진입로에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3개도(전북, 전남, 경기) 14건(전북 2, 전남 11, 경기 1)이다.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4개도(전남, 충남, 경기, 제주) 9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주군은 이미 운영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서울산 IC)에서 1차 소독을 받은 차량과 운전자 등에 대해 추가 설치 운영하는 이동통제초소에서 2차 소독, 농장 출입 전 3차 소독이라는 3단계 고강도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동통제초소에 진입한 차량 운전자는 거점소독시설에서 부여받은 소독필증을 제시해야 한다. 차량 내·외부 등 추가 소독을 받고 해당 농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3단계 고강도 차단방역 정착을 위해 축산관계자가 농장 출입 전 이동통제초소에서 반드시 소독을 받아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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