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7일, 전주 '세월호남문농성장의 기록' 을 토대로 발간회 열어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는 지난 2014년 8월 22일부터 2017년 12월 2일까지 1197일에 걸쳐 남문광장에서 진행됐던 세월호 남문농성장의 기록화 작업을 지난 해 11월부터 세월호 남문농성장 지킴이들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

그동안 진행됐던 세월호남문농성장의 기록화 작업은 '1197일, 전주 세월호남문농성장의 기록' 이라는 책자로 발간됐고,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는 책자의 발간회를 세월호남문농성장 지킴이들 및 책자 발간의 실무를 담당했던 다른미래협동조합과 함께 전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간회를 연다.

이번 '1197일, 전주 세월호남문농성장의 기록'은 ‘1부 세월호 참사의 개요’와 ‘2부 세월호남문농성장 1197’ 일로 구성됐다.

또한 2부는 특히 세월호남문농성장의 3년을 짚어보면서 세월호남문농성장의 유지 동력과 세월호남문농성장이 무엇을 남겼는지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연대의 매개와 연대와 민주주의의 공간으로서 전주’ 라는 인식을 외부에 심어줬다고 평가를 하며, 이후 전주의 도시 정체성 구성에 하나의 중요한 기점이 될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는 발간한 책자를 세월호 관련한 전국의 활동 단체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빌간회행사는 20일 오후 2시, 전주 도우누리 교육장에서 김정원(다른미래협동조합 이사, 세월호남문농성장 기록화 사업 책임자)사회로 5․18구속부상자회전북지부, 다른미래협동조합, 세월호남문농성장 주최 하에 개최된다.

아울러 한옥마을역사관은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세월호남문농성장 기억물품 전시회' 가 열리는데 이날 참가자들은 발간회가 끝난 후에 함께 이동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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