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 및 축산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4개소(망원시장, 망원동월드컵시장, 공덕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와 일반 마트 30여 개소 등 총 20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대상 품목은 채소류(도라지, 고사리, 토란 등), 과일류(곶감, 사과, 배, 감, 대추 등), 견과류(밤, 호두, 잣 등)를 비롯해 주요 수산물(조기, 명태, 문어, 가자미, 참돔, 낙지, 민어 등)과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갈비류 등)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 위생과 소속 3개의 점검반을 투입하고 명예감시원 4명을 포함해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표시 방법의 적정성, 원산지의 허위 또는 혼동 우려 표시, 표시의 손상·변경, 수입 농수산물의 국산품 둔갑 판매, 축산물 등급의 허위 표시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등이다.

특히, 성수품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위주로 집중 점검하고, 문제가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시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사전에 위해 요소를 차단한다.

소비자는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전화(1588-8112) 또는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할 수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착한업소, 위생업소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위생 점검 등에 퇴로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구민의 식탁에 올라가기 전 식재료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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