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이 관내 원예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나섰다.

(고흥=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8일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이른아침 현장방문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품목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은 앞으로 4월 19일 까지 4개월 동안 주 2회 이상 시설원예 현장을 방문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여 시설하우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득향상을 도모한다.

토양환경을 알 수 있는 전기전도계(EC), 산도계(pH) 등과 시설 내 대기환경을 측정할 수 있는 CO2측정기, 조도계 등 25종의 진단․분석장비를 보유하고 동절기에 시설하우스 작물재배에서 나타나기 쉬운 각종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을 과학적으로 규명 처방함으로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시설 내 열 손실을 확인할 수 있는 보온열방출검정 열화상카메라와 토양깊이에 따른 토양수분, 지온 및 염류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토양심토측정기를 도입하여 정밀한 농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장비를 보강했다.

고흥군의 주요 시설원예는 110ha의 재배면적에 390여 농가가 오이, 토마토,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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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원예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농산물 품질 향상, 생산비 절감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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