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체계적 봉사 위해 만다웨 시청과 MOU도 체결

▲ 경일대 해외봉사단이 풍선아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경일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지난 1월1일부터 2주간 필리핀 만다웨 시(Mandaue City)에 위치한 티폴로(Tipolo)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및 노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필리핀 만다웨 시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봉사활동 기간 중 만다웨 시청과 MOU도 체결했다.

경일대 학생들은 필리핀 티폴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풍선아트, 종이접기, 심폐소생술, 양치교육 등 교육봉사를 실시하였으며, 건축자재 정리, 벽돌쌓기 등 초등학교 건물 정비 봉사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 선발과정에서는 영어회화, 심폐소생술, 태권도 가능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이들을 선발해 봉사 활동의 질을 높였다. 응급구조학과 전공 수업에 사용하는 심폐소생술 실습 모형을 들고 가 필리핀 초등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필리핀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준영 학생(화학공학과 2학년)은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 걱정도 되었지만, 초등학생들이 우리 봉사단을 잘 따라줘서 즐겁게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경일대 해외봉사단원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필리핀 만다웨 시청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향후 체계적인 해외봉사에 힘쓰기 위해 필리핀 만다웨 시와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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