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서점 18곳과 함께 수집한 도서 3750권 기증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민도서관은 지난해 '행복한 책 나눔' 사업을 통해 수집된 도서 3750권을 학마을작은도서관 등 10개 기관에 기증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도서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시민도서관과 영광도서 등 18개 서점이 함께 수집한 것이다.

시민도서관은 지난 2012년부터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사업 참여서점으로 가져오면 책 값의 절반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북 리펀드'(book refund) 운동이다.

손종호 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독서문화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서점들이 마을의 문화거점과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도서관은 오는 4월까지 참여서점을 선정해 5월부터 올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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