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 자율소방대가 나선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달서소방서(서장 이상훈)는 2016년 11월 서문시장 화재를 계기로 금일 18일(목) 오후 2시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단 60여 명이 달서구에 있는 월배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를 예방·대비하고자 시장 상인들로 구성되는 자율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통시장은 그 특성상 화재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점포별 소유권이 분산되어 관리근원이 불분명하여 공동체 의식이 미흡하고, 시장 화재 안전관리는 정부에서 관리해 준다는 의식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금년 겨울부터 자율적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자율소방대를 구성·운영 한다.

이날 행사는 ▲월배시장 자율소방대 발대식 ▲시장 번영회와 안전협의 간담회 ▲주택소방시설 설치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달서소방서 이상훈 서장은 "시장 상인들로 구성되는 자율소방대는 평상시 자체 교육·홍보, 훈련, 순찰 등 예방·대비활동 중심으로 하고 화재시 신고·통보 및 소화 등 초기대응과 출동소방대를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하며 "해당 시장지역 담당 의용소방대가 자율소방대를 책임 관리함으로써 그 실효성을 높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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