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방과후학교에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삼성꿈장학재단,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에 문광초등학교, 오송중학교 등 2개교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문광초와 오송중은 '학교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한일중학교 서현주 교사는 '현직교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만수초등학교 장종선 교사는 우수상을 받았다.

주중초등학교 이경은 교사와 한국교원대학교부설미호중학교 김인숙 교사는 장려상을 받았다. 외부강사부문에서는 성암초 김현미 돌봄전담사가 우수상을 받는다.

문광초는 각종 공모사업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예술·학력·체험 관련 모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느티울하모니 학생 오케스트라를 운영해 예술교육의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과 예술문화 정착에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점도 이번 수상에 한 몫을 했다.

오송중은 오송 꿈 오름 프로젝트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고!(Go) 락!(樂)' 하는 생사고락이라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점수를 얻었다.

서현주 한일중 교사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성암초등학교 김현미 돌봄전담사는 농촌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2017년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 초등학교 12교, 중학교 4교, 고등학교 2교 등 총 18교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교를 배출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는 작년 11교보다 7교가 많은 수치로 충북교육청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특기적성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8일 더케이(The-K) 호텔 서울 비파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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