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동 브랜드 인증사업 우수기관 인센티브 부여

 

총 104개 사업 접수, 5개 사업 최종 선정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2일 오후 4시 10분 북구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과 오후 4시 45분 덕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다복동 브랜드 인증사업' 현판식을 가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각 구ㆍ군, 읍ㆍ면ㆍ동, 민간 복지기관에서 개별 추진 중인 다복동 우수사업을 선별해 다복동 브랜드 인증을 부여하고, 표준 모델로서 우수사업 확산을 통한 지역간 사업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말 '다복동 브랜드 인증제' 공모를 추진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다복동 브랜드 인증제' 공모에는 구ㆍ군 29개 사업, 읍ㆍ면ㆍ동 69개 사업, 민간 복지기관 6개 사업 등 총 10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민ㆍ관 협력성, 다분야 서비스 연계성, 확산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의 항목에 대해 1차 심사를 거쳐, 11개 사업을 선별한 다음 공공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다복동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사업이 '2017년 다복동 브랜드 인증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다복동 브랜드 인증사업'으로 선정된 5개 사업은 ▲ 연제구 연산9동 주민센터 : '스스로 돕는 마을공동체, 복지레이더와 복지수레 두 바퀴 운영' ▲ 북구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 : '콩나물과 함께 자라는 우리 마을의 꿈, 두(豆)드림(dream)' ▲ 사상구 덕포1동 행정복지센터 : '나눔 냉장고 연계, 마을부엌 활용 사업' ▲ 북구 덕천1동 행정복지센터 : '행복나눔냉장고 활용, 요리조리 COOK 요리활동' ▲ 영도구 봉래2동 주민센터 :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부엉이 곳간 운영'을 추진해 동(洞) 중심의 다복동 사업 간 패키지화 성공사례 모델로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다복동 브랜드 인증사업에 대해서는 시 홍보매체 홍보, 우수사례집 제작 등 대시민 홍보를 하는 등 표준모델화 사업 확산을 도모하고, 다복동 사업 평가 및 사업비 교부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 주도의 복지 정책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민ㆍ관이 협력해 복지, 건강, 마을재생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주민 스스로 상호 소통하면서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어 가는 프로젝트인 다복동 브랜드 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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