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이석우 남양주시장, "경기도 31개 시·군의 특성에 맞는 정책개발, 행정, 재정적 지원 통해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중요.. "눈앞의 이익만 쫓아 다니는 사람들" 지양해야.. 올려!

▲ <이석우 남양주시장>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시에서 내리 3선 시장을 지낸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1천3백여만명이 살고 있는 차기 경기도수장은 "듬직한 일꾼이 되어야 한다"며 평소 구상해왔던 자신의 소신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떠한 풍파와 시련이 있어도 꿋꿋하고 변함없이 경기도민만을 섬기는 일꾼이 필요 하다"며, "경기도민들은 눈앞의 이익만 쫓아 다니는 사람들 보다는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듬직하게 경기도 살림을 꾸려나가는 믿음직스런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직접 누구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역에 있는 모 정치인을 겨냥해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경기도에는 31개의 시·군이 있고 1천3백만명이 살고 있는 매우 넓은 지역이며, 북한과 접경지를 맞대고 있는 안보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진정 경기도 만을 위해 일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가 어느 누가되든 "밤잠을 자지 않고 일을 해도 경기도지역이 워낙 넓어 시간이 모자랄 지경 이기에, 1일 1개 시·군의 현장을 나가도 1달 가지고 부족할 뿐만 아니라 중첩 규제에 신음하는 경기도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차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지사의 역할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행정, 재정적 지원을 통해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이며, "보여 주기 위한, 관심 끌기 위한 즉흥적 정책으로는 31개 시·군의 권역별 특성에 맞는 행정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보다 도전적이며 조화롭고 슬기롭게 도정을 펼쳐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경필 현 도지사의 한국당 복당과 전.현 정치인들의 다수가 참여해 경기지사 후보경쟁도 다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역시 후보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누가 한국당 후보가 될지에 비상한 관심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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