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평택시는 지난해 8월 붕괴된 평택국제대교에 대한 국토부의 사고조사 결과가 공식 접수되면 기존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 재발방지 및 개선방안 등을 수립해 조속히 재착공에 들어가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공사 재착공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착수한 재설계를 1월에 완료, 공법변경 등 건설기술심의를 2월에 완료하고 오는 3월에 공사를 재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당초 계획한 2018년 개통은 불가하고 약 6개월 지연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모든 사업비는 대안입찰 계약자인 대림산업(주)에서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유사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공법 선정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적화된 교량을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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