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18일 동두천 쇠목골 두레자연마을에서 개최된 제29회 두레 농어촌목회자사모 '나눔과 쉼의 교류한마당' (사진=동두천두레자연마을 제공)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동두천두레자연마을은 제29회 두레 농어촌목회자사모 '나눔과 쉼의 교류한마당'을 지난 15~18일 동두천 쇠목골 두레자연마을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레자연마을이 주관하는 두레 농어촌목회자사모 수련회 '나눔과 쉼의 교류한마당'은 올해로 29년째 이어지고 있다.

두레자연마을 대표 김진홍 목사는 "30여 년 전 가난한 농어촌 목회자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 되는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몇 년 후 사정이 나아져 농어촌의 작은 교회 목사들의 사모들을 위한 수련회를 열고 '나눔과 쉼, 교류한마당'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련회에는 김진홍 목사(두레자연마을 대표), 강선우(前 숲속창의력학교 교장), 최수봉(건국대 교수), 이명완 목사(미주두레마을 본부장)가 강사와 진행자로 참여했다.

또한 3박4일간의 일정 동안 치유음악회와 영화감상, 천조묵상수련과 왕방산 숲산책, 두레자연마을내의 치유숲과 곤충박물관, 농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선우 사모(전 숲속창의력학교 교장)는 "그동안 겪었던 고통과 원망을 나누고 교류하며 힐링을 얻는 치유축제를 28년 간 계속해 왔다. 항상 수련회 마지막이 되면 새 마음으로 멋진 목회와 풀뿌리 공동체운동를 하겠노라 다짐해 왔다"며 "그 점이 너무나 감사하고 보람된 열매였다. 이러한 열매가 29년째 이 수련회를 이어온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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