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 전 서산시청 국장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김영수 前 서산시청 국장(62. 사진)이 오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전 국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국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시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모험적인 시정을 시도해서는 안 되고, 지역발전을 명분삼아 민원이 생기는 일을 강행하여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불안감을 주어서도 안 된다"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새롭고 안정된 서산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 서산의 민심은 안정과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본인이 앞장서서 소통과 안정 속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대동 쓰레기 소각장 설치, 복합터미널이 포함된 수석지구 도시개발계획 등 서산시의 이슈 사업들에 대하여 백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과 함께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시청사 이전계획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오랜 행정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원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서산'을 이룩하겠다는 결의를 내보였다.

김영수 전 국장은 운신초등학교, 대철중학교와 서산중앙고(구 서산농림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1975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2016년 12월 말 정년퇴임 시까지 41년 5개월간 근무하며 고북면장, 농림과장, 지역경제과장, 기획감사담당관, 자치행정국장, 주민지원국장, 의회사무국장 등 서산시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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