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 시장 '충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 복기왕 아산시장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내포=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복기왕 아산시장(더민주)은 16일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복 시장은 민주주의 한길에서 국회의원과 두 번의 아산시장을 거치면서 쌓아온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민선 7기 충남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복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으로 적폐청산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의 경험과 철학을 살려 촛불 국민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의 길, 문재인 정부의 길을 열어나가는 동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적폐청산과 민주주의를 세우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2018년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여는 첫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10만 충남도민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분권시대의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다며, 대한민국의 분권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임을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께 개헌을 통해 제2국무회의가 구성되기 전에라도 현재의 국무회의에 권역별 지방정부의 대표들이 서울시장과 똑같은 권한과 자격을 가지고 참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지방과 서울의 의견을 한데 모아서 분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와 정치권에도 당장 국민과 약속한 6.13 개헌에 착수하고 또다시 선거의 유불리만을 따지는 정치적 적폐를 반복한다면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를 위해 분권시대의 지도자는 중앙정부가 불필요하게 가지고 있는 권한을 받아내는 안목과 뚝심이 있어야 한다, 조직과 예산 또한 넘겨받아야 한다. 이 전 과정은 중앙과 지방의 권한 싸움이 아니라 더 좋은 민주주의를 향해 가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강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교육 분야 3대 무상정책 실현, 충남의 당면 현안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 아산에서 시작한 100원 택시의 성과를 충남으로 확대하고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시행, 언제나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충남의 시군 모두가 국제안전도시,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지원,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활성화하고 각 시군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정책을 시군의 여건에 맞게 추진,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해 충남이 남북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2018년 충남을 이끌어갈 도지사는 달라져야 한다며, 생활현장에서 분권의 필요성을 경험하고 시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켜온 사람, 무엇보다 민주주의 역사에서 당당하고, 약속을 지킬 줄 아는 기본을 갖춘 사람이어야 된다며, 충남을 ‘더 좋은 더 강한’ 충남을 만들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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