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서구는 15일 교육과정 지원 및 환경 개선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 학교 교육경비보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서구 관내 84개 초․중․고 학교 교사 및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경비 보조 사업은 서구 관내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환경개선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 및 교육환경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2018년 교육경비 보조 사업비로 33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관내 학생들의 학력 향상, 교육환경 개선, 창의․인성 및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현장실사와 교육경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학교 및 사업을 확정해 3월중 보조금을 교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경비설명회 이외에도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옐로카펫' 사업설명회와 함께 국가인권위원회 김영희 강사를 초빙해 '아동권리 이해 및 학교 실천방안'에 대한 아동인권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해 인천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서구는 교육경비 보조사업 이외에도 중학생 멘토링사업, 초·중학생 영재교실, 인성교육 등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교육경비 보조사업은 물론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미래의 주역으로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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