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온천관광지 호텔부지에 취사시설 갖춘 31실 규모

▲ (사진제공=거창군) 거창 가조온천관광지에 들어서는 ㈜가조온천 가족호텔 조감도.

(거창=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거창군은 가조면 일부리 가조온천관광지 호텔부지에 취사시설을 갖춘 31실 규모의 가족호텔이 들어선다고 16일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11일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가조온천 가족호텔 건립 사업계획에 대해 승인을 했다.

가족호텔은 31개 객실과 온천사우나, 일반음식점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49억 원이며 2019년 준공 예정이다.

가조온천관광지는 2015년 광대고속도로 4차선 개통 이후 이용객이 해마다 늘어 2017년에는 27만3,631명으로 전년 대비 2∼3배가 늘어난 상황이다.

여기에 가족호텔까지 들어서면 가족단위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거창지역의 유일한 호텔인 뉴거창관광호텔이 폐업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호텔이 비록 작은 규모지만 취사시설이 있어 온천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양동인 군수는 "그동안 거창의 숙제였던 호텔 건립으로 관광인프라가 확충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조성 중인 남상 창포원, 고제 스피드 익스트림타운, 가조 항노화힐링랜드 등 새롭게 선보일 관광시설과 연계해 머물 수 있는 거창, 쉼이 있는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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