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2년 연속 합격률 100%의 성과를 달성

▲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교장 이성호) 도제2기(3학년) 학생들은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NCS기반 절삭가공, 금형(사출, 프레스) 자격시험에서 56명 응시, 56명 합격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합격률 100%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진=경산교육지원청)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산시 자인면에 소재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교장 이성호) 도제2기(3학년) 학생들은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NCS기반 절삭가공, 금형(사출, 프레스) 자격시험에서 56명 응시, 56명 합격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합격률 100%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북기계금속고는 지난해 52명 졸업생을 배출, 현재 3학년 57명, 2학년 84명이 절삭가공, 금형분야, 용접분야 3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단일학교형 도제학교 중 최다직종이자 학생 수 대비 도제 참여 학생 비율이 전국 1위일 만큼 명실상부 도제 중심학교라고 할 수 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 : 국가직무능력표준)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분별 ·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산업현장에서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도제2기 학생들은 NCS[기계 "절삭가공" "금형(사출, 프레스)" 분야]기반 교육과정을 2016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80주 동안 이론 및 기초실습 교육은 학교에서, 현업의 실무교육은 기업에서 했다.

또 필수능력단위와 선택능력단위를 모두 이수해 지난달 NCS기반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취득해 위와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부터는 컴퓨터응용산업기사, 용접산업기사 등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평가형을 도입해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경북기계금속고는 도제교육을 마친 졸업생 지난해 2월 기준 90%의 취업률을 보이며 전국 9개 학교 중 1위를 달성해 타 도제학교의 모범사례로 부각 되고 있으며, 여러 도제학교를 대상으로 다수의 컨설팅을 개최하는 등 도제학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도제학교 전국 최초로 대구대학교와 연계된 2+4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운영해 4년제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장학금은 무려 90%에 이른다. 

최근엔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대전 기술인재분야 정부 및 기관 포상 부분에서 전국 공업계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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