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보건소.

(파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파주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겨울철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급식시설 등에서 오염된 음식 및 물 섭취를 통한 집단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며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감염될 수 있고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하지만 겨울철 추운 날씨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여름철보다 식중독에 대한 관심도가 낮으며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간 감염이 쉽기 때문에 겨울철 집단 발생우려가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후 1~2일 안에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하고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경미하며 1~2일이 지나면 자연 회복되지만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오인, 임산부, 당뇨, 심한 복통 등)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손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특히굴,조개류등) ▲물 끓여 마시기 ▲환자의 경우 식품 조리X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소독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한다. 

특히 환자가 어린이집, 학교 학생일 경우 적어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진 등원, 등교하지 않아야 집단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집단 식중독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파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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