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신년기자회견 '국민 하명'에 자유한국당 딴지걸지 말라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년기자회견을 놓고 격돌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이 16일 추미애 대표 신년기자회견 논평에서 "아직도 촛불혁명과 적폐청산에 매달리고 있음에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특히 집권여당의 대포로서 독자적 정권을 운영하기보다 청와대의 하명에 의해서 움직이는 모습에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힐난했다.

정 대변인은 지개개혁과 최정인금인상 정책, 개헌, 지방분권, 남북관계 등  추 대표의 신년기자회견 내용을 거론한 뒤 종합적으로 집권여당의 비현실적인 대책으로 일관하는 회견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당 대표의 '국민 하명'에 충실한 기자회견에 딴지걸지 말라"고 반격했다.

김 대변인은  습관이라는게 무섭다며 이런 인식은 자유한국당의 이명박 박근혜정부 때 '적자생존'(받아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과 하명정치 습성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 비난만을 상투적으로 일삼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오히려 안쓰럽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반성없는 집단에게 미래를 기대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은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자유한국당의 10%대 낮은 지지율이라며 자우한국당은 스스로 반성해보는 태도를 갖길 권고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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