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1일까지 4일간 청호동 수협 부두 일원에서 펼쳐진다

▲ 2018붉은대게 속초 축제포스터

(속초=국제뉴스)오형상 기자 = 지난해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겨울 대표 축제로 성공적인 발돋움을 했던 '붉은대게 속초'축제가 올해는 하루 연장하여 2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청호동 수협 부두 일원에서 개최된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역의 특화자원인 붉은대게를 활용한 음식관광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연계를 통하여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과 도시블랜딩화로 전국 제일의 힐링푸드 우수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올해는 작년보다 더 큰 규모와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붉은대게관, 체험관, 찜판매관 등의 대형부스 규모를 예년 대비 30%정도 확장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3개의 대형 부스를 연결하는 이동통로를 확보함으로써 내방객들의 공간별 이동의 편의성을 확보하였다.

붉은대게 찜판매관은 (사)강원붉은대게통발선주협회의 지원을 받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붉은대게 직매장과 동일하게 크기별 가격정찰제로 운영 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모집된 붉은대게관의 향토음식코너에서는 샌드위치, 볶음밥, 라면, 파전, 무침, 그라탕, 게살말이, 붉은대게살 가스, 만두, 게살죽 등 남녀노소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붉은대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지난 축제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체험형 프로그램의 종류와 횟수를 대폭 늘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존에 4~5회에 걸쳐 진행되던 붉은대게 경매를 11회로 늘리고, 붉은대게 홀치기 체험과 방게낚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붉은대게 경매나 낚시체험을 통해 획득한 활게를 본인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구이관도 운영한다.

붉은대게 전문 요리사 및 호텔 주방장들이 참여했던 '붉은대게 플레이팅 경연대회',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창작요리대회 외에도 각 가정에서의 붉은대게 요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우리집 붉은대게 요리경연'도 진행하여 시민들과 관광객의 참여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 방문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스마트폰으로 24시간의 제한된 시간동안 붉은대게 축제장의 스케치를 비롯한 속초의 관광지, 풍경 등을 소재로 한 사진촬영대회도 추진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붉은대게 케릭터단과 함께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단순한 음식 축제가 아닌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을 위하여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축제를 운영함으로써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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