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시장 즐거운 숙제 "염두 한 부분으로 지혜롭게 풀겠다"

▲ 11일 개통된 원주 출렁다리 개통 행사에 원창묵 원주시장과 김기선 국회의원, 김학수 원주시의회 부의장 등 20여 명의 내빈들이 테잎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원주시)

원창묵 시장 즐거운 숙제 '염두 한 부분으로 지혜롭게 풀겠다'

(원주=국제뉴스) 박정도 기자 = 지난 11일 개통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 첫 주 방문객 1만7000명이 넘으며 새로운 원주의 관광테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상 100m, 길이 200m로 설치된 출렁다리는 개통일 검색어 1위에 올라 전국적 홍보가 되며 방문객이 몰렸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만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야하는 '즐거운 숙제'가 남아있다" 행복한 불평을 했다.

실제 주말 현장에는 260여개의 주차장이 꽉 찬데 이어 입구 밖 2차선 도로까지 주차가 이뤄지면 주차대란이 일기도 했다.

▲ 원창묵 원주시장이 1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간현관광지 개발 가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정도 기자

원 시장은 "이미 예상한 문제로 시는 주차장 추가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3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실시 계획인가를 득해 조속한 시일 내 제 2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하절기 방문객을 고려하면 늦지 않느냐는 걱정의 소리도 나고 있지만 시는 일단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발전 분야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시는 일단 주차비를 산정하고 지역 상품권으로 바꿔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주차비를 얼마로 결정할지와 상품권 사용처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어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출렁다리'가 대표 관광지로 어떻게 변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