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소장 임병율)는 재정 여건상 건설장비 임차에 어려움이 있는 영세 복지시설의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해 건설장비 무상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용 인원이 30인 미만이고 5년 이상 운영해온 복지시설이다. 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오는 31일까지 시군 복지부서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월 28일까지 현지 확인을 거쳐 14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복지시설은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를 활용해 시설 주변 환경 정비와 파손된 시설 복구 등을 할 수 있다.

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해에도 순천 사랑실버빌, 나주 새벽동산의 집, 장성 은혜의 집 등 14개 복지시설에 체험학습장과 산책로 조성, 운동장과 주차장 등의 정비를 지원해 1천700여만 원의 재정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올렸다.

임병율 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여건에 있는 영세 복지시설부터 우선 지원하겠다"며 각 시군에 지원이 필요한 시설을 적극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