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2일부터 2월 6일까지 '2018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지 사업'을 씨앗단계 소규모와 중규모, 새싹단계 중규모로 나눠 공모한다.

씨앗단계 소규모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지난해와 같이 마을 주민 5인 이상의 공동체가 신청 가능하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새싹단계 중규모 공모사업은 2017년 씨앗단계로 선정된 30개 마을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다.

새싹단계 중규모 공동체 사업은 공동체 공간 시설 개선 비목을 지원금 50%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자부담을 5% 이상 부담해야 한다.

소규모와 공동체 활성화 단계인 중규모 마을공동체에 필요한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비, 공동체 공간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모 대상자가 결정된다. 지원금은 씨앗단계는 최대 400만 원, 새싹단계는 최대 1천만 원까지이다.

현재 정부·지자체에서 마을공동체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거나 교부 결정된 공동체(회원 포함)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이나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시군 마을공동체 담당자에게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도민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청서식 및 계획서 작성 등 주민이 어려워하는 사업 신청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17일 오후 2시 도청 4층 왕인실에서 공모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2018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추진 절차 등을 소개하고 △전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활용 방법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통해 보는 공모사업 및 청년이 보는 마을공동체 △마을 의제 도출 및 수립 방법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약 2시간 정도 진행된다.

설명회에는 시군 업무 담당 공무원, 중간지원조직 실무자, 마을활동가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영구 전라남도 자치행정과장은 "2017년 선정된 30개 마을의 공모사업이 각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정착되도록 도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협력해 계속 관리할 계획"이라며 "올해 2018년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마을공동체를 적극 발굴해 마을공동체 활동의 씨앗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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