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개통식 예정, 상·하행 각 7회 운행, 34분 소요

▲ (사진제공=영덕군)

(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가 곧 개통한다. 토목(노반․궤도), 건축공사 등 모든 공정이 마무리 됐고 지난 12월 영업시운전도 마쳤다.

현재 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는 1월 25일 개통식을 열고 다음날 26일 개통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당초 지난해 1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포항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구조물 안전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개통을 연기했다.

열차는 상행방면(영덕→포항) 일 7회, 하행방면(포항→영덕) 일 7회 운행할 계획이다.

포항발 첫 열차는 오전 7시 58분에,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 30에 출발하고 영덕발 첫 열차는 오전 8시 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 50분에 출발 예정이다. 34분이 소요되며,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에 정차한다.

열차의 전 좌석은 자유석이며 요금은 2,600원이다. 경로자 30%, 장애인 30~50%, 어린이 50%, 국가유공자는 50%가 할인된다. 주중 열차 이용고객은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45~60%를 할인 받는다. 특히 포항역에서 KTX와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로 환승할 경우 영덕~포항 구간 요금의 30%가 할인된다.

군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한층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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