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뷰티 스타들에게 더 인기있는 꽃잎 토너, 베트남서 연 1000만달러 매출 예상

- "오리진티 꽃잎 토너 구해요" "한국 다녀오시는 분들 구매 대행 해드려요"

(서울=국제뉴스) 김보경 기자 = 보이는 리얼 꽃잎이 들어있는 꽃잎 토너로 유명한 오리진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반응이 뜨겁다. 최근 SNS 등을 통해 한국 여행을 다녀오는 이들에게 구매 대행을 요청하거나, 제품을 구했다는 인증샷이 자랑처럼 올라오고 있는 오리진티는, 마실 수 있는 차(茶,tea) 베이스에 리얼 꽃잎이 들어있어 보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K뷰티 대표 선수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먹을 수 있는 차(茶,tea) 베이스로 만든 자연주의 브랜드 '오리진티'(ORIGINTEA)'는 16일 국내 뷰티컨설팅그룹인 에이피피글로벌과 함께 베트남 최대 뷰티제품 유통업체인 C shop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리진티는 동남아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가량 매출액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진티의 대표 상품인 카렌듈라 토너는 외관상으로 진짜 카렌듈라 꽃잎이 들어 있어, 국내 소비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 뷰티 스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외관뿐만 아니라 정제수 0%, 카렌듈라꽃수가 92% 들어가 있어, 진정의 여왕이라 불리는 카렌듈라의 진정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병풀추출물, 티트리추출물, 페퍼민트 등의 자연유래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피부 트러블 관리에 탁월하다. 오리진티 카렌듈라 토너에 함유된 자연유래성분은 피부진정과 홍조를 완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천연보습인자(NMF)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 보습 효과 역시 뛰어나다. 화장품 성분 분석 커뮤니티 ‘화해’에서도 유해성분이 0개, 전체 성분이 모두 EWG 그린 등급으로 월등한 성분으로 인정받았다.

오리진티 리얼 카렌듈라 토너는 독자적인 리얼 꽃잎 함유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출시된 후 1년여 동안 중소기업 제품으로는 드물게 전년 대비 500%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고 전했으며. 최근 박람회에서 동남아 바이어와도 48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한 이력도 있다고 밝혔다.

오리진티의 관계자는 “베트남의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을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전하며, “향후 해외 시장에 국산 기능성 화장품을 알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베트남은 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연평균 27%씩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오리진티는 “이번 에이피피글로벌과의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외에 동남아 각 국가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 전하며, “에이피피글로벌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실적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최근 사드 해빙무드가 진행 중인 중국시장 재공략과 함께 유럽, 북미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