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방역 사진(국제뉴스 DB)

(강원=국제뉴스) 최종근 기자 = 강원도(최문순 도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의 난관이었던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전했다.

도는 "올림픽에 축산물을 공급하는 업소는 국내 총 60개소이며 축산물은 검사관의 도축검사에서 합격한 것만 식재료로 납품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가금류(닭과 오리)는 농장 출하 전 AI검사를 받을 뿐만 아니라, 도축장에서 도축검사와 아울러 AI 검사를 다시 한 번 받는다.

또한 AI 발생 지역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10Km 이내 가금류는 이동 제한과 동시에 감염여부를 확인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상이 발견된 가금류는 이동을 할 수 없다.

도 관계자는 "올림픽선수촌에 공급되는 소고기는 강원도의 '대관령한우', '횡성한우'와 스폰십을 맺어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국내산을 위주로 공급하고, 다만 오리고기는 수급이 여의치 않을 시에 다른 대체 축산물로 바꾸어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축산물을 비롯한 식자재는 현대 그린푸드, 신세계푸드, 이씨엠디, 아워홈, 아모제, 한국맥도날드 등 국내 유수 업체들을 통해 납품받도록 되어 있으며, 납품업체들은 식재료에 대해 자체 검사를 필한 후에 납품 하도록 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축산물 공급과 관련된 도내 제조업소 8개 소를 사전 위생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축산물 안전 관리를 철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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