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코레일 2018 설 기차표)

코레일이 2018년 설날 기차표 예매를 시작해 관심이 뜨겁다.

코레일은 16일 서울역 등 지정된 역 창구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설 열차승차권 예매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16일에는 경부, 경전, 동해, 충북선이 17일에는 호남, 전라, 경강, 장항, 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다.

이날 예매할 수 있는 열차 승차권은 2월 14∼18일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 열차와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 관광전용열차다.

전체 승차권 중 인터넷에 70%, 역 창구 및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예약한 승차권은 반드시 17일 오후 4시부터 21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은 17일 오후 4부터 평상시처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설 승차권에 한해 반환수수료 기준이 강화된다. 이는 지난 추석 때 승차권 680만장 중 264만장이 반환돼 명절승차권 선점에 따른 문제점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암표 판매 등에 따른 조치다. 만약 오늘 예매에 실패한 이용객들은 내일 다시 취소표에 한해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다.

한편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는 올해 설 SRT 승차권을 오는 23~24일 이틀간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에서 예매한다. 앞서 SR는 설 SRT 승차권 예매 편의를 위해 '2018년 설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23일 경부선, 24일엔 호남선 승차권을 예매하며,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 대상은 2월 14~18일 운행하는 모든 SRT 승차권이다. 예매 승차권 물량의 70%는 인터넷으로, 나머지 30%는 역 창구에서 판매된다.

설 승차권을 판매하는 역은 SRT 정차역과 서울, 용산, 영등포, 수원, 광명역 등이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28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을경우 자동으로 취소되며 승차권 예매 후 남은 승차권은 24일 오후 4시부터 판매된다. 설 SRT 승차권 예매는 기회 확대 및 불법유통·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한 번에 최대 6매까지, 1인당 최대 12매까지로 판매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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