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19일 영등포아트홀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실시

자원봉사활동 토론 모습

(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토론하고 스스로 기획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보스스쿨'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스(VOS, Volunteer Open Space)스쿨’ 은 단순 체험형식의 자원봉사활동이 아닌 청소년 스스로 자신이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열린 학습공간의 개방형 집단 토론 프로그램이다.

구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창의력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17일부터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영등포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회차 별로 각 3시간씩 3회에 걸쳐 운영하고 참여인원은 회차 별 100명씩 총 300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열린 공간에 청소년들이 원으로 모여 정해진 대주제 하에 각자 관심 있는 주제와 의견을 내놓고 각각의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다시 모여 그룹별 토론을 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작성해보는 방식이다.

대주제는 17일 ‘즐거운 봉사활동, 우리함께 만들어요’ 18일 ‘나의 꿈, 우리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자’ 19일 ‘신나는 동아리활동, 우리 함께 얘기해요’ 로 구성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개발한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계획은 향후 학교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실행한 후 평가와 느낀점을 서로 공유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ydp1365.kr) 및 전화문의(2670-41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자원봉사의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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