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인성 향상을 위한 동물매개교육 모델 개발 및 확산에 기여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김옥진 교수 연구팀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아동의 인성 향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김 교수는 2017년 농촌진흥청 TOP5 융복합프로젝트인 '아동 인성 향상을 위한 동물매개교육 모델 개발' 주관책임자로 선정돼 2019년까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연구팀이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에 각각 특화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변화를 학생 인성 평가 척도와 뇌파 검사, 호르몬 검사 등 데이터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아동 대상자들은 인성 평가 척도 점수 상승과 뇌기능 주의지수 및 항스트레스 지수의 향상, 스트레스 호르몬의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연구 결과는 2017년 대한수의학회 6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한편, 김옥진 교수는 "반려견이 아동에게 주는 정서적, 심리적 이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 TOP5 융복합프로젝트인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기술 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동물매개교육의 과학적 접근 및 표준화와 성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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