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YTN 보도화면)

용인 일가족 살해범 1차 현장검증이 이뤄진 가운데 감정에 북받쳐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재산을 목적으로 친모 일가족을 살해한 김성관(35)씨에 대한 1차 현장검증이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담담하게 범행 당시 상황을 재연하고, 협조적으로 증언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라며 "때때로 감정에 북받쳐 흐느끼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처벌에관함특례법에서는 살인, 약취, 강간, 절도 등의 강력범죄가 발생한 경우 수사기관이 피의자 얼굴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가운데, 수원지법 조영은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성관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에 대한 신상공개가 결정됐다.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선 김성관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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