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지털대학교 신임 총장에 김재홍 전 방통위 부위원장 선임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제8대 총장으로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 · 사진)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총장의 임기는 16일부터 4년이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4개 전공학과에 재학생 1만3000여명 규모의 4년제 종합 사이버대학이다.

김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니만펠로우 언론연구과정을 이수했다.

김 총장은 이날 "우리나라가 세계 온라인 고등교육에서 선도역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때 민주당 추천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뒤 대학강단에 복귀해 강의해 왔다.

그는 1971년 10월 박정희 정부의 위수령 선포 당시 서울대 문리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불법 구금돼 대학에서 제적당한 뒤 군에 강제입영 됐으며, 동아일보 기자 때 5.18 광주민주항쟁을 보도하기 위한 자유언론 운동으로 신군부로부터 강제해직 당하는 등 두 사안으로 민주화운동명예회복심의위의 인정증서를 받았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경기대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제17대 국회의원 재임 시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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