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디온라인 CI.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클라우드매직(대표이사 이정훈)은 지난 12일 중고폰 거래업체인 ㈜제이알트레이드와 인수 및 공동 사업 영위를 위한 LOC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알트레이드는 설립 2년차인 2017년 매출액이 270억 원, 순이익 20억 원을 올린 신생 스타트업이다.

관계 자회사는 500억 원대 매출액에 순이익 40억 원을 내고 있는 알짜기업이다.

클라우드매직 관계자는 "제이알트레이드 인수는 ㈜와이디온라인의 재무개선을 목표로 추진해 온 것"이라며 "게임업체의 특성상 개발한 게임이 실패할 경우 회수액이 거의 없어 적자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통해 와이드온라인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알트레이드는 중고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유통•판매•수출•수리 서비스 등 폭 넓은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로 2016년 국내중고폰 유통시장 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월 90만대가 거래되며 이 중 30만~50만대가 수출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제이알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에코폰업체인 ㈜씨엔플러스와 협력관계를 맺고 중동지역까지 판로를 다양화 하고 있다.

씨엔플러스는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통신업체인 ㈜어드밴스텔레콤과 4000만 달러의 중고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SK와 단말기 공급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통해 향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매직 관계자는 "제이알트레이드 및 관계사 매출액을 모두 합칠 경우 12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이 확정적"이라며 "매월 2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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