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피보다 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KBS2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에 약한 여자 행자역을 맡은 송옥숙의 은조 남매에 대해 변하지 않는 사랑이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극중 김행자는 평생 은인이자 첫사랑 길창수의 딸 은조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미워하지만 피보다 진한 모성애로 은조와 길조를 사랑으로 키웠다.

이어, 행자의 인생 말년에 새로운 사랑, 진섭(이병준 분)이 나타나고 뜨거운 사랑을 펼치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지난 43회에서 인우(한혜린 분)와 은조의 다툼에 남편 진섭이 은조를 꾸짓는 모습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선생님 따님만 감싸고 도는 거 아닙니다.”며 “앞으로 우리 애들 일은 건들지 말아주세요. 혼을 내도, 칭찬을 해도 다 내가 할겁니다.”라고 은조 남매를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내 진섭과 처음으로 다투게 된 것. 또한, 은조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새로운 갈등이 예고되었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