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과 청원구 오창읍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를 연결하는 옥산∼오창 민자 고속도로가 오는 14일부터 개통된다고 13일 밝혔다.

옥산∼오창 민자 고속도로는 지난 2014년 1월 착공, 3778억원을 들여 총연장 12.1㎞, 왕복4차로로 건설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천안아산 KTX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연결돼 이동시간이 기존 54분에서 40분으로 단축돼 청주공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오창IC 이용시 천안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45분에서 31분으로 단축돼 연간 297억원의 물류비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오창IC와 옥산JCT, 오창JCT 분기점이 설치되며, 통행료 납부는 원톨링시스템을 도입해 재정고속도로와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통행료는 옥산 분기점∼오창 분기점 전 구간 주행 시 승용차 기준 15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07배 수준이다.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 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

연응모 시도시설팀장은 "옥산∼오창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오창과학산업단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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