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임시총회서 메이저급 건설회사 전국 군부 최초 진출 의결

▲ 11일 함안문화원에서 열린 함안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 장면.(사진=오웅근 기자)

(경남=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경남 함안 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이 11일 함안문화원 대강당에서 가진 임시총회를 통해 (주)한화건설의 ‘꿈에 그린’을 시공사로 선정키로 의결했다.

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은 이날 건설도급 순위 10위권인 국내 유수의 메이저급 건설회사인 (주)한화건설을 전국 군부 최초로 함안군 지역으로 진출시킴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덧입혔다.

이날 주택조합은 출석인원 166명과 서면결의서 204명등 총 370명으로 조합원 620명의 과반수이상 성원을 충족해 주요안건인 ‘(주)한화건설 시공 예정사 선정 및 조합원 추가 분담금 동의’ 의안을 상정했다.

▲ 11일 함안문화원에서 열린 함안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및 조합원 추가분담금 관련 의결에 앞서 한 여성조합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오웅근 기자)

이어 시공예정사로 (주)한화건설을 영입할지에 대한 의안 설명에 이어 질의, 답변 등 절차를 거쳐 찬반을 묻는 표결에 들어갔으며 찬성 360명, 반대 8명, 기권 2명 등 압도적인 동의 의사로 (주)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발생한 추가 분담금은 시공 예정사가 자재단가, 물가변동 등에 의한 외부 변수를 감안한 예비비 책정 요구와 함께 자금대출 관련 규제 일변도의 불안정한 금융상황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함안 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 추가 분담금은 계약 시기 또는 평형대별 500만원~90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11일 함안문화원에서 열린 함안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및 조합원 추가분담금 관련 의결에 앞서 조현화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웅근 기자)

조현화 함안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한화건설이 지방소도시인 함안 지역의 아파트 시공에 참여하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향후 최대한 높은 가격대로 완판 될 수 있도록 고품격 아파트 건설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현종훈 한화건설 주택사업1팀장은 “함안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의 한화건설에 대한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시공 참여는 조합의 투명성과 조합원의 단결력 등을 감안한 것으로서 그 이름값에 걸 맞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조합 측은 또 현제 620명의 조합원 숫자에서 약 800명으로 증원되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11일 함안문화원에서 열린 함안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한화건설 현종훈 주택사업1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웅근 기자)

이후 잔여 세대에 대해선 일반분양으로 전환해 모집할 예정으로서 그 시기는 올해 5~6월로 내다보고 있으며 공사기간은 약 2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차 조합원 모집 중에 있는 함안 더퍼스트는 3차 조합원 모집 시기를 2월 하순으로 보고 있으며 3차의 경우 분양가가 다소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안더퍼스트는 앞서 지난 2016년 11월 사업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에 이어 같은 해 12월 홍보관 오픈 및 조합원 가입계약에 들어간 후 2017년 2월 지역주택조합 설립 창립총회를 거쳐 그 해 5월 조합원 설립인가를 완료했다.

또한 같은 해 8월 외부감사에 의한 조합회계감사를 완료하고 곧 바로 사업부지 소유권 이전을 100% 완료했으며 같은 해 10월 지질조사 완료, 12월엔 문화재 지표조사까지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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