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하일 알마즈루에이(Suhail al-Mazrouei)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장관 ⓒ AFPBBNews

(아부다비=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장관이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하일 알마즈루에이(Suhail al-Mazrouei) 총재가 11일(현지시간) 올해 감산합의를 계속 이행해나가며 원유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알마즈루에이 총재는 “공급과 수요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모든 요인이 긍정적이며 2018년 말까지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 CNBC 방송에 전했다.

원유재고 감소에 대해서는 “1억 배럴은 더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14 OPEC 회원국과 10 OPEC 비회원국은 지난 12월 올해 말까지 감산 합의를 지속해 내려간 원유가격을 회복하기로 했다.

감산합의는 2016년 타결돼 당시 24개국에서 현재는 30개국으로 합의에 동참한 국가가 늘어났다.

잉여원유로 2016년에는 배럴 당 30달러로 급락했던 원유가격은 현재 생산 감소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70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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