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환경연, 2019년까지 도내 전 지역 설치

▲ (사진제공=경남도) 대기오염측정소.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도내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한 총 22개를 운영하고, 실시간 초미세먼지 농도를 도민들에게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진주시, 통영시, 밀양시에 11대의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해 3개월간 시험가동기간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성군, 남해군, 함안군, 함양군, 거창군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한다.

2019년인 내년에는 의령군, 창녕군, 산청군, 합천군 등 4개 지역에 대기측정소를 설치하게 되면 도내 18개 시·군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해 진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등 6종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해 실시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기오염정보는 연구원 홈페이지 및 에어코리아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경남보건환경연은 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해 주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면 대기오염경보를 발령해 위험성을 알려준다.

미세먼지경보 발령사항은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무료 문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정종화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19년까지 대기오염측정소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대기오염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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