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국제뉴스) 장범진 기자 = 무주군 산림분야 유관기관 협의회가 지난 11일 덕유산 향적봉에서 개최됐다.

무주군 산림조합에서 주관한 이날 회의는 산불 및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청과 무주국유림관리소,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사무소, 덕유산휴양림 관계자들이 함께 해 산불예방과 진화, 산사태 등 취약지역 관리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산불예방 기원제를 지내며 올 한 해 지역안전과 기관 간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청 환경산림과 이수혁 산림조성 담당은 "우리 군의 자산인 산림을 보호하고 가꾸자는데 유관 기관들이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 라며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불예방과 발생 시 진화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별도의 산불감시 초소를 마련하고 무인감시카메라 외 13종 938대의 산불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155곳), 입산통제구역(37곳) 등을 지정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