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아시멘트(주) 제천공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시멘트업계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를 설치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사진=아세아시멘트)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아세아시멘트(주) 제천공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시멘트업계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를 설치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ESS는 에너지사용량을 줄이지 않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켜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경부하 시간대에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하였다가 전기사용량이 많은 최대부하 시간대에 방전해 전력요금을 절감 할 수 있는 장치이다.

아세아시멘트(주)는 그간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혁신 활동을 전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간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높은 투자비 대비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설치에 부담이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실시해 일반 사업장에서도 경제성 확보가 가능해져 본 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

아세아시멘트는 LG CNS 및 LG 화학과 손잡고 총 사업비 42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검토를 시작해 그해 10월부터는 건축물 시공을 시작으로  설비를 구축해 이번에 대망의 상업운전을 개시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배터리 용량 기준 9.3MW 급으로 연간 약 12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은 "향후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정적인 유지관리와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장치설치검토 등 다른 분야에서의 전력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제조 원가절감은 물론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시책에도 적극 부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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