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서귀포시 항포구내 노후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에 대한 정비가 이루어 진다.

서귀포시는 어업용 유류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로 화재예방과 유류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시설된 어업용 유류 보관시설에 대한 정비사업을 착수했다.

올해 어업용 유류 보관시설 정비는 총 사업비 40,000천원을 들여 관내 항포구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부식상태가 심한 성산읍 신양항내 어업용 유류보관시설(10기)을 상반기중에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어업용 유류보관시설 정비를 위하여 2005년부터 지난해 까지 총 634백만원을 들여 관내 28개 항포구에 유류저장시설 450기에 대한 정비사업(신설 220, 도색 230)을 실시했다.

또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지구별 수협을 통하여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 회수처리 사업도 추진해서 폐윤활유(414톤)과 기름걸레 등 고상폐기물 48톤도 수거·처리했다.

강경일 해양수산과장은 서귀포시의 전통포구와 해안변이 인기를 끌면서 항포구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항포구 환경 유지와 어선어업인 조업환경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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