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보경 기자 = 한식의 브랜드화를 추구하는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은 육개장, 닭개장을 기반으로 한 요리를 선보이며 프랜차이즈로서, 현재 110호점 계약을 달성했고 중국 연길에도 점포가 오픈되어 있으며, 청도와 훈춘에도 점포 오픈이 계약되어 있는 등 성장 중인 브랜드다. 그 성장의 비결을 안철홍 대표이사에게 물어봤다.

Q 질문에 앞서, 제18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장관표창 수상하신 걸 축하 드립니다.

A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는 매장 점주와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을 찾아주시는 손님들 덕분입니다. 2017년을 뜻 깊은 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Q 요식업인 만큼 음식에 대한 신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떤 메뉴를 내세우는지요.

A 창업성공요소는 역시 대표 메뉴인 육개장입니다. 순두부, 육개장칼국수 전골 등으로 메뉴에 다양성을 줘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한 사골 육개장과 닭개장도 판매 중입니다. 이외에도 떡갈비, 보쌈 등으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메뉴를 보완했습니다. 창업 아이템인 음식이 성공 키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메뉴는 안전한 식자재를 사용해 만들어집니다. 매장 업주는 물론 소비자도 안심하고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매출일 텐데,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의 매출은 어떻습니까.

A 각 점포의 매출도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매출이 높은 곳은 강남에 위치한 역삼점인데, 월 매출이 2억 2천 정도에 이릅니다. 매출 1~5위 매점의 경우 모두 월 매출이 1억~2억 사이로 규모가 큽니다. 매출 대비 수익률도 평균적으로 약 25%~30%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매장 및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점주의 역량에 따라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Q 그러한 매출을 견인하는 홍익궁중전통육개장만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미래지향적이고 품위 있는 사업 분위기를 들고 싶습니다. 한식은 성장하고 있는 업종입니다. 이는 한식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갖는 안정성 덕분입니다.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육개장의 경우 계절적 요소나 유행을 잘 타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 번에 많이 생겨났다가 금방 사그라드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소자본에 매출 또한 적습니다. 주요 타깃도 유행에 잠시 이끌린 손님이나 호기심으로 방문하는 손님의 비중이 적지 않고요. 미래를 보는 창업 정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은 매장을 찾는 손님이 제품의 합리성을 납득할 수 있는지, 단골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랜차이즈 본사로서 점주들과의 상생은 물론,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몇몇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본사의 물품을 높은 가격으로 매장에 강매하는 등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데요, 홍익육개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물품을 다량 확보하여 비용을 낮춘 후, 시중 판매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하여 점주들의 비용 부담을 덜고자 노력 중입니다. 또한 매장관리에 있어서도 기본적인 틀만 준수한다면야, 점주들이 자유롭게 매장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존중하고 있고요. 이 과정에서 본사와 점주 사이에 쌓이는 신뢰야말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매출을 확보하는 건 아무래도 단골일 텐데, 브랜드 홍보의 덕을 봤는지 궁금합니다.

A 실제로 브랜드 홍보 효과로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을 접한 고객이 적지 않습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등을 통해 고객에게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죠. 인지도가 높아지면 자연히 손님이 더 찾아옵니다.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의 맛을 본다면 누구나 단골이 되지 않을까요?

단골이 생기는 요인은 비단 맛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식사를 하는 환경 등이 얼마나 이용하기 편리한지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홍익궁중전통육개장에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통적인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인테리어에 접목시켰죠. 체계적인 인테리어를 준비한 덕에 점주가 관리하기도 쉬워졌습니다.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은 첫 창업자는 물론 재창업자도 만족시킬 수 있는 만큼, 예비 점주의 관심과 참여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인터뷰가 끝나자 홍익궁중전통육개장 안철홍 대표이사는 브랜드가 성장하는 만큼 더 바빠지고 있다며 소탈하게 웃었다. 프랜차이즈로서 매출로 점주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은 자체적인 시스템을 통해 매장의 입지 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연구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의 창업 성공을 위해, 오늘도 안철홍 대표이사는 예비 점주를 향해 바쁜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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