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포츠타운‧생활체육시설 전용구장‧파크골프장 조성 등

(속초=국제뉴스) 오형상 기자 = 속초시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의 건강증진 기여는 물론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하여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다진다.

우선 시는 전국단위 규모의 스포츠행사 등을 유치하기 위해 사업비 173억원 규모의 속초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지난 2016년에 속초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속초종합경기장의 부지확충(증 7,720㎡) 및 축구장(3면), 테니스장(13면) 등 시설확충을 위해 시에서는 도시계획변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9월에는 종합스포츠타운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020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체계적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속초시 노학동 924-1 외 4필지 일원(총면적 4,922㎡)에 배드민턴 및 탁구장 전용구장을 건립한다.

지상 2층의 연면적 2,818㎡ 건축규모로 1층에는 탁구장 16면, 2층에는 배드민턴 9면, 주차장과 부대시설 등을 갖춘 전용구장을 1월 중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여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역내 증가하고 있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욕구를 해소하여 시민의 체력과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강원도 및 전국단위 규모의 스포츠행사를 유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최근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비하고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스포츠체험관광 확대를 위해 노학동 바람꽃마을 일원(속초IC)에 총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부지사용에 관하여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마쳤으며, 나머지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확충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관광패턴에 대응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며,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해 조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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